인천-랴오닝 간 문화·산업 협력방안 논의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아트플랫폼에서 문화재단 및 랴오닝사회과학원과 연구교류 좌담회를 개최한다.
8일 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6월 랴오닝사회과학원과 국제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선양과 인천에서 한·중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올해는 문화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좌담회를 개최해 연구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인천-랴오닝 간의 문화·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문화재단 김락기 역사문화센터장의 ‘인천 문화현황과 인천문화재단의 역할’ 랴오닝사회과학원 맑스주의연구소 짱옌(张岩, ZHANG YAN) 부소장이 ‘문화산업을 통한 랴오닝성과 인천 간 공동발전 방안’을 발제한다.
발표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도시경영연구실 김수한 연구위원, 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 이선아 차장,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시지부 이호진 팀장 등이 도시외교, 관광교류, 민간교류에 측면에서 랴오닝성과 인천 간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이용식 연구원 원장은 “환발해만에 위치한 랴오닝성은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롄(大連), 단둥(丹東), 진저우(錦州), 잉커우(營口), 판진(盤錦), 후루다오(葫蘆島) 등 연해경제벨트 도시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중 접경협력이 단둥-신의주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토대로 향후 남북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인천의 남-북-중 공공외교 정책방향의 밑그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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