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가 지난 3일‘사색의 향기 베트남지부협의회’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 전통문화 한마당’을 개최해 한국문화를 알렸다.
㈔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 국립음악원 등 3곳에서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국악가요,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전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첫날은 이영애 이사장과 오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문화예술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둘째날인 2일 오후 호치민 국립음악원에서 아리랑 합창, 가야금병창, 전통무용, 사물놀이, 국악가요, 피아노 연주와 베트남 인가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졌다.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예능보유자인 이영애 이사장의 가야금 산조 연주는 가얏고의 유장한 가락을 통해 우리민족의 정과 한을 심화시켜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주면서 12줄의 아름다운 선율로 모든 관객을 매료시켰다.
윤선옥 순천시 낙안읍성 관리팀장은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가수이자 사단법인 사색의 향기 홍보대사인 ‘팜 티 이엥 응아’가 출연 우리 국악가요 ‘홀로아리랑’과 ‘배띄워라’를 불러 현지 청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현지인들과 하나되어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양국간 전통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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