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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8 전국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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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8 전국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 개최
  • 강종모
  • 승인 2018.11.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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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본고장 순천에서 전국 최고의 손 맛들 모여 경연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예로부터 고들빼기고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봄이면 움쑥움쑥 돋아나는 고들빼기로 겉절이, 나물, 쌈채로 이용하다가, 여름부터 쌉싸래한 김치로 밥상 한 자리를 차지한다.

순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고들빼기 본연의 맛이 나기 시작하는 이맘때쯤이면 엄마표 고들빼기김치가 그리워진다.

아직도 노지재배를 고집하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기에 순천의 고들빼기김치는 그 맛이 각별하다.

순천시는 그 때 그 맛을 간직한 숨은 솜씨를 발굴하고 고들빼기 주산지였던 명성에 걸맞는 순천의 대표음식으로 육성키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서면농산물가공센터에서‘2018 전국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16일부터 11월 1일 까지 공모해 예선을 통과한 18팀이 경연하는데, 이날 경연대회는 현장경연 심사결과에 사전 제출한 김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들빼기김치분야와 고들빼기뿌리김치분야 각 5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장일종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들빼기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많아져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순천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고들빼기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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