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절감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940가구 설치를 목표로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3~6만 원이 나오는 경우 26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6000~9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현재 250여 가구가 접수했고, 320여 가구는 협의 진행 중이며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보조금은 발전설비 용량(250~300W)에 따라 51~61만 원으로,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 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기업과 발전설비를 선택 후 지원신청서를 클린에너지산업과(888-4686)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 천호전력, 한국나이스기술단 등 3개 업체이며,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0~89만 원을 공급하고,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9~28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 사업은 전기료 절감이란 경제적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보호 효과도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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