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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8 김장철 음식물류폐기물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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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8 김장철 음식물류폐기물 특별대책’ 추진
  • 정봉안
  • 승인 2018.1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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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배추 등 김장쓰레기 건조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018년 김장철 음식물류폐기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다량으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무, 배추 등 각종 채소류)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수거용기 대신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는 현재 하루 평균 284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김장철에는 약 17톤이 증가해 301톤 정도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의 공공처리시설 용량인 280톤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매일 21톤 정도를 민간처리시설 등에 위탁 처리해야 하며, 민간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할 경우 약 2억 500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김장쓰레기는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돼 수거 지연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성상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공공처리시설의 자원화 처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예방하고,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 배출과 처리방법을 변경하게 됐다.”며, “시민들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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