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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로움 실태조사 고독사 예방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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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로움 실태조사 고독사 예방 토론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11.1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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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고독사 예방대책 수립 안전망 구축
(그래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현장활동가, 공무원, 시민들이 참여하는 ‘서울시민 고립·외로움 실태 및 고독사 예방 토론회’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복지재단 연구위원 송인주 박사 등 연구진이 ‘서울시민 고립과 외로움 실태조사 및 서울시 고독사 예방사업의 성과 분석’ 연구결과와 ‘외로움과 고립의 사회적 문제와 공공의 접근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실태조사와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사업의 성과에 대한 분석·평가결과를 포함했다.

지난달 15일까지 만20~64세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자신이 극도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전체의 28.8%(288명)였고, 극심한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21.1%(21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에 따른 사업 성과를 분석·평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 고독사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18개 자치구, 26개 지역을 현장 방문해 참여주민·공무원 등을 면담하는 등 실질적 모니터링 결과가 포함됐다.

아울러, 연구결과 발표가 끝난 후부터 전문가, 현장활동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아 강은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이은주 금천구 가산동주민센터 주무관, 장경혜 강북주거복지센터 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및 결과를 반영해 ‘제2기 고독사 예방대책’을 수립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를 예방한다.

황치영 시 복지본부장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증대는 결국 고독사의 원인이 돼 오늘날 중요한 사회적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복지정책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바람직한 복지정책을 마련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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