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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8 노인일자리 노후 소득보장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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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8 노인일자리 노후 소득보장 심포지엄'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8.11.1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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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수요, 공급현황, 노후 소득보장, 공적연금 역할 등 발표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12일 시청 강당에서 박병술 시의회 의장, 노인일자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취업지원센터, 대한노인회와 ‘2018 전북지역 노인 일자리와 노후 소득보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최원규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을 좌장으로,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옥금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전북지역 노인 일자리 수요와 공급현황’과 ‘노후 소득보장과 공적연금의 역할 및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강혁구 JTV 전주방송 정책심의실장과 김원용 전북일보 논설위원, 최낙관 예원예술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전북은 빈곤인구가 많고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사회복지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지만 노인 고용률은 47.6%로 전국 평균(59.0%)보다 10% 이상 낮고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84.8%(17만3000명)에 이르는 등 질적 수준도 낮다.

이날 토론에서는 창업보다는 취업중심 일자리 확대, 노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농촌지역 60대 전반 노인세대를 사회서비스분야 일자리로 흡수하는 전략, 지방자치단체의 실버농장 무료 분양으로 빈곤노인 소득창출 등 4가지 일자리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어 노인일자리 창출과 공적연금 등 노후 소득보장을 위한 토론도 이어졌다.

민 복지환경국장은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은 은퇴한 노인들이 젊은 시절부터 쌓아온 경력이나 전문성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저임금의 단순한 일자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직 은퇴 노인이 그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청년 근로자들의 멘토가 돼 주고, 본인도 장기적으로 다음 세대와 함께 일하며 자신의 노후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며 양질의 일자리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취업연계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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