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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공동 연구개발’ 협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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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공동 연구개발’ 협력 간담회
  • 이영철
  • 승인 2018.11.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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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차세대배터리 산업펀드 조성
(사진=산업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국내 이차전지 3社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 MOU 체결식’과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간담회에 앞서 이차전지 3社는 차세대배터리 원천기술(IP) 확보와 차세대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배터리 펀드 출자 및 운영에 관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관련 소재·공정·장비 분야의 상용화 핵심기술개발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차세대배터리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성윤모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는 시장규모가 메모리반도체를 넘어설 대표적인 고성장 신산업"이자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新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라고 언급하고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시장을 놓고 더 안전한, 더 멀리가는, 더 저렴한 배터리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3社가 힘을 합쳐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세계시장 주도권을 놓고 서로 경쟁하던 이차전지 3社가 개별연구나 개별대응에서 머물지 않고 합심해서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해외기업의 IP 공격에 공동 대응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차세대 산업의 생태계도 같이 만들어 가기로 한 점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며, 정부도 이와 같은 이차전지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이차전지 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고,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 등 연관 산업간의 협업 등 수요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배터리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체결된 MOU를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펀드 조성과 공동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제2호, 제3호 배터리 펀드 결성을 기대하며 배터리는 물론이고 전기차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이차전지 3社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국내 소재, 부품, 장비 등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기술에 대비한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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