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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시원 관리실태 감찰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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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시원 관리실태 감찰활동 강화
  • 윤용찬
  • 승인 2018.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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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간이 스프링클러, 화재탐지장비, 완강기, 비상구 등 점검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오는 15일~내년 2월 말까지 최근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고시원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도내 고시원 9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감찰 및 점검에 나선다.

13일 도에 따르면, 고시원이 다중이용시설로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안전감찰팀에서 주도적으로 전수조사한다.

주요 감찰 및 점검내용은 소화기, 간이 스프링클러, 화재탐지장비 등 설치 유무, 완강기, 비상구 등 설치 유무, 피난경로 장애물 적치 여부, 불법 증축 건축물 및 주요 구조부 균열 유무, 내장재 방염, 불연재료 사용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시정 조치하고, 스프링클러 의무화 등 법 적용에서 벗어난 노후건물에 대해서는 소방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계도 및 지도한다.

한편, 도 안전감찰팀은 지난 9월 1일 신설된 조직으로, 현재까지 도내 짚라인, 야영장 및 펜션, 고압가스 등에 대한 조사·감찰을 마쳤으며, 각종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김남일 재난안전실장은 "지금까지의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치밀한 예방감찰을 강화해 더 이상 대형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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