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행안부가 실시한 '2018년도 전국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전국 시·도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을 평가 선정해 마을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로 나누어 진행됐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적 평가(컨설팅, 교육, 조직의 안정성, 업무난이도)와 정성적 평가(확장성, 자립지원, 우수시책, 협업지수)를 진행했고, 시 중간지원기관은 전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커뮤니티와 경제는 전년까지 연속으로 우수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해 마을기업 선도도시 대구의 위상과 역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와 민·관 협력을 통한 신규 마을기업 발굴, 마을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심 속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거점 마을기업을 육성했다.
마을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박람회, 직거래 장터 등 마을기업자립화를 위한 홍보와 상품 판로 지원 사업에 매진해 정량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핵심 판로를 상실한 마을 기업에 고도화컨설팅을 통해 판로를 지원했다.
또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마을기업가 발굴을 위한 연계 사업을 진행해 올해 처음 시행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2곳을 발굴 육성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된 사회적경제 박람회기간 중 진행된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대구 소재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이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기업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의 우호적 환경 조성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 구축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