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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환경연구소, 산사태방지 사방사업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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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환경연구소, 산사태방지 사방사업 우수기관 선정
  • 오효진
  • 승인 2018.1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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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신소재 주철 판넬 사방댐 시공법 탁월
산사태 재해예방 우수사례 전경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산림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41회 전국 산사태 재해 예방·대응 우수사례 공모’ 에서 장려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전국 산사태 재해 예방·대응 우수사례 공모는 산사태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고 정보공유를 목표로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전국 행사이다.

이번 공모는 산사태 재해 저감, 자연친화적 사방공법 시공 사례와 효율적인 산사태 재해예방 확립 사례 등 전국 시도, 지방산림청, 휴양림관리소 등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공모에 참여한 19개 기관에서 접수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지자체 4곳과 지방청 2곳 총 6개 기관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2차 발표심사를 통해, 2018년 전국 산사태방지 연찬회에서 ‘자연친화적 신소재 주철판넬 사방댐’ 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주철 판넬 사방댐은 콘크리트, 강재 등 전형적인 소재를 탈피한 자연친화적 소재로 진입·시공이 어려운 지형에서 현장 조립하여 설치가 용이하며 현장내 채집한 석재를 활용하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철에서 발생되는 미세한 철분과 미네랄은 동식물 플랑크톤을 생성하여 수중 식물 및 물고기 육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물흐름에 따라 변하는 유속 및 수압, 충격 등 현장여건에 맞취 블록화 시공하여 계류 안정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7회 산사태 방지 사진콘테스트 대회에서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리에 추진한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출품하여 생활권 사방사업의 기능과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인정받아 입선하는 등 작년에 이어 산사태 방지 평가의 연이은 수상과 더불어 명실상부 사방사업 선진도임을 입증했다.

한편 충북도는 1986년부터 지속적으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개 시·군에 718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했으며, 금년에도 143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30개소 등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산사태 및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유목차단 등 산림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여건에 최적화된 신공법을 연구하고, 이를 적용한 사방댐을 설치하는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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