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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개방형직위 ‘낙안면장·장천동장’ 적격자 못찾아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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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개방형직위 ‘낙안면장·장천동장’ 적격자 못찾아 재공고
  • 강종모
  • 승인 2018.11.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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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개방형직위로 지난달 24일 공개모집한 낙안면장과 장천동장에 총 17명(낙안면장 7명, 장천동장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고할 예정이다.

개방형직위(낙안면장, 장천동장) 선발시험위원회는 지역을 확실하게 변화시킬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며 순천시 인사위원회에 ‘적격자 없음’으로 통보해, 순천시에서는 재공고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선발시험위원회는 “순천시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방형직위를 야심차게 도입한 만큼 지방자치를 선도할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지역민들도 새로운 면장과 동장에 기대감이 큰 만큼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이고 소통력이 뛰어난 분을 모셔야 한다”며 부적격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재공고를 실시키로 하고, 전국 단위의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로컬푸드, 시민단체 네트워크 등에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서용석 순천시 총무과장은 “애향심이 강한 출향인과 지역의 숨은 일꾼들에게도 적극 참여를 독려해 개방형 직위 면장·동장에 유능한 분을 모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선 순천시 안전행정국장은 “우리 순천시는 개방형직위 모집 과제로 낙안면장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임무를 부여했고 장천동장은 도시재생과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등의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쓰레기 주차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생활자치도 2년 동안 담당하게 된다”며 “2년 후에는 성과를 측정해 추가로 3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다음 달에 서류전형과 면접실시, 주민심사를 거쳐 다음해 1월에 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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