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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간제 근로자 246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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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간제 근로자 246명 정규직 전환
  • 강채은
  • 승인 2018.11.1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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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가이드라인 전문가 설명회, 기관별 상담 등 적극 지원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근무하는 12개 출연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302명 중 246명(81.5%)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정규직 전환은 출연기관별로 일정한 평가를 거친 후 비정규직을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으로 채용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1일 정부의 공공부문 2단계 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로 나누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심의 기준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수행하는 업무를 대상으로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해당하면 원칙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도는 고용부 가이드라인 전문가 설명회 및 기관별 상담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기관별 전환결정기구의 조속한 구성 등을 적극 지원했다.

단, 정규직 전환은 출연기관별로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를 구성해 전환범위, 전환방식, 채용방법 등을 고용부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개별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기간제 근로자의 전환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파견·용역 근로자의 전환결정도 올해 마무리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출연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한다.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상시·지속적인 업무는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출연기관별로 사전심사제를 운영한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도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먼저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전환결정을 완료했고, 전환율 또한 80%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출연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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