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서울 동작구, 라돈 무료대여 서비스 시행
상태바
서울 동작구, 라돈 무료대여 서비스 시행
  • 김재영
  • 승인 2018.11.1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돈 기준치 초과 시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전문기관 연계
(사진=동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13일부터 유료로 대여하던 라돈측정기를 무료대여 서비스로 전환·시행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방사선 기체로 주로 건물바닥과 콘크리트 벽의 틈새를 통해 침투하며, 최근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등 생활용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가정용 라돈측정기 34대를 구입해 15개동 주민센터 각 2대와 구청 맑은환경과에 4대를 비치하고 유료로 대여해왔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무료대여 서비스로 전환해 구민이면 누구나 라돈측정기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최대 2일이다.

대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맑은환경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

한편,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농도 권고기준은 148베크렐 이하이며, 라돈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하도록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맑은환경과(820-977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 “평상시 외부공기와 소통할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료대여 서비스 전환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라돈측정기를 이용해 생활 속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