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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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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 보고회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3.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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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을 마련해 6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한정된 토지자원의 계획적 관리 필요성 제기, 인구지표 현실화 및 개발사업의 시기 조정 등 2010년에 고시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정 하기 위하여 수립한 정비(안) 에는 2025년 인구를 37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축소하고, 도시공간 구조를 1도심6부도심5발전축에서 3주핵4부핵6발전축의 다핵 네트워크로 변경하고, 12대 핵심이슈를 새롭게 제시하는 등 지난 1년여에 걸쳐 인천시와 인천 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하였으며 보고회를 통하여 세부내용을 제시했다.

정비(안)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류도시 ▲미래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녹색도시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도시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적 문화도시 등 추진목표를 정하고 16대전략등 세부방향을 제시하였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6부도심 5발전축에서 3주핵 4부핵 6발전축으로 수정하였으며 단핵도시에서 다핵도시로 공간구조 재편을 위해 동인천, 구월, 부평을 3주핵으로 하고 송도, 영종, 청라, 검단을 4부핵으로 정했다.

2025년을 목표로 한 단계별 인구지표는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하여 2015년 295만명, 2020년 310만명, 2025년 340만명 등으로 인구지표를 축소 조정했다.

주요 계획지표를 살펴보면 가구당 인구는 현재 2.65에서 2.50인으로, 고용율은 59.4%에서 65.5%로, 대중교통분담율은 52.3%에서 65.0%로, 1인당 공원면적은 8.9㎡에서 13.84㎡로, 4년제대학은 9개소에서 15개소로 2025년 계획지표를 재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으로는 시가화용지는 기존 293.12㎢보다 7.85㎢이 감소한 285.27㎢로, 시가화 예정용지는 개발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144.48㎢에서 90.28㎢로 54.20㎢가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보전용지는 959.23㎢에서 1021.38㎢로 62.14㎢가 늘어나게 된다.

공원·녹지면적도 계양산의 산림휴양공원 및 역사공원 신설, 수도권 매립지의 드림파크공원 등 총 11.7㎢이 늘어나 1인당 공원면적이 8.9㎡에서 13.84㎡로 증가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휴식 및 여가 공간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교통계획으로는 광역교통망으로 남북3축, 동서4축의 기존 골격을 유지하면서, 장기구상으로 인천~충청간 도로를 제시했다.

도시내 간선도로는 남북4축 및 동서6축의 격자형 도로망을 남북4축 동서9축으로 확대하여 광역교통망과 연계함으로서 도심내 이동시간이 30분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철도망은 서울7호선의 연장노선 및 인천신항 인입철도, 도시철도2호선, 도시순환철도, 청라지구신교통, 월미모노레일, 송도주안지선 등의 일부 노선변경이 계획됐다.

또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 12대 핵심이슈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전략 설정을 위하여, 인천의 도시미래상을 ‘녹색·문화·활력 세계10대도시 인천’에서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으로 변경하여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경제,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등을 강조하였고, 경제여건변화에 따라 개발용지의 축소 및 시기조정을 위하여 시가화용지의 개발단계를 2단계(2011~2015)중심에서 3단계(2016~2020)이후로 시기를 조정하였으며, 시가화예정용지는 우선순위가 낮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축소 조정하면서 개발단계를 3·4단계로 연기했다.

정서진 일원의 관광기능 활성화를 위하여 경인아라뱃길 개통 및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 드림파크공원, 경인항 마리나, 낙조(장도)공원, 청라 복합쇼핑몰, 화훼단지, 경인항 투기장 등을 연계 개발하는 구상안을 제시했다.

계양산 일원의 계획적 관리방안으로, 계양산성 일원의 역사공원 신설, 계양산 북사면의 산림휴양공원, 수목원, 휴양림 조성과 함께 취락지 중심의 테마마을 조성방안 등이 제시됐다.

수도권매립지의 드림파크공원은 테마가 있는 체험적, 교육적 시설 개발 및 광역권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토록 계획하여 수도권 시민들의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상은 동서간 지역단절로 인한 도시문제 해소 방안으로 가좌IC 및 도화IC의 입체화, 측도확장 및 방음벽 철거, 주 요 도로와의 평면교차로 설치 등 교통개선 방안과 함께, 인천2호선 및 서울7호선의 환승역인 석남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수봉공원 일원의 친환경 덮개공원설치 등의 지역활성화 방안을 구상했다.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테마별 특화가로 조성을 통하여, 부평대로 등 원도심내 주요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12개소의 대상지를 제시하여 고층 고밀의 중심가로로 육성하여 서비스산업 등 도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남북경협을 위한 강화교동물류단지, 북항 등 물류용지의 지속적 공급, 경인선 및 수인선역사의 복합환승체계 구축, 공평하고 경쟁력있는 교육기반 구축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오는 4월까지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5월까지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6~7월 중 중앙행정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9월까지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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