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경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우승
상태바
경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우승
  • 박춘화
  • 승인 2018.11.26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민축구단과 챔피언십 결승 2차전 2대 1 역전승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리그 정상에 올랐다.

26일 축구단에 따르면, 올해 K3 어드밴스 정규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리하며, 2010, 2011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십 결승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경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 3분 만에 이천의 외국인 선수 가시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을 0대 1로 마친 경주는 정규리그 1위다운 모습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주가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 후반 18분 최용우가 슈팅한 볼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명대훈이 역전 골을 넣었다.

올해 시민축구단을 처음 맡아 우승으로 이끈 김대건 감독이 지도자상, 리그 최다 16골을 기록한 최용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와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GK상에는 정규진 선수가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함께 운동장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시민여러분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육대회 유치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민축구단 예산을 확대하고, 포항스틸러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축구 인재양성을 위한 선수 훈련, 지도자 연수, 선수 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등 스포츠도시에 걸맞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