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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5개 학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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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5개 학교 참여
  • 김혁원
  • 승인 2018.11.2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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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근절 캠페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추진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지난 21일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일대, 인덕대 등 총 5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문미란 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수진 국민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장, 안석모 동국대학교 인권센터장, 이은경 명지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상담소장, 김성림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 유근선 인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는 최근 단톡방, 학과 OT 내 성희롱 사건 등 ‘대학 내의 젠더폭력‧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학생들의 문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데이트폭력·젠더폭력 예방활동을 추진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에 참여할 대상자 발굴, 추천, 최근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사례들을 담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대학축제 시 데이트폭력 근절 캠페인, 성평등 관련 체험형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학내에서 유사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성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2016년부터 대학생 대상 성폭력·데이트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30회(1162명), 전년 총 29회(1056명), 올해 48회(1672명)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수가 증가하고 있는 교환학생(중국, 베트남 등) 중 문화적 차이 및 성 인식 차이로 학내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문 실장은 “대학은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서, 대학문화가 바뀌면 우리 사회 전반이 변화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대학 내 성평등 의식의 확산은 데이트폭력 근절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또한 성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통해 여성을 포함한 시민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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