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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이브리드ESS 홍보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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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이브리드ESS 홍보관 준공
  • 김혁원
  • 승인 2018.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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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하이브리드 ESS 적용 국내 첫 사례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에너지드림센터 1층 전시관에서 하이브리드ESS 및 홍보관 준공식을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진성준 정무부시장과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에너지드림센터 육경숙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에너지드림센터는 약 272㎾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춰 전력 사용량의 180%이상을 자체 생산할 수 있었으나, 그 동안 ESS는 갖춰져 있지 않아 햇빛이 없는 심야나 우천 시에는 별도로 전력을 공급받아야 했다.

센터 지하1층 인버터실에 조성된 ESS는 약445㎾h급 용량으로 남산전기버스에 사용됐던 배터리(10팩)를 활용한 재사용배터리(100㎾h)와 새배터리(344.88㎾h)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량이 소비량보다 부족한 시간대에도 센터 건물 자체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자립건물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ESS를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서, 배터리 폐기 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재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날 에너지드림센터 1층 전시관에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조성해 시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홍보한다.

홍보관은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ESS, 마이크로그리드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BEMS 부분은 제로에너지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에너지 생산-소비-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ESS 부분은 에너지드림센터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ESS에 대한 설명부터 폐배터리의 재생, 센터에 ESS가 구축되는 과정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는 3D 홀로그램과 AR(증강현실) 방식으로 센터의 에너지 생산-소비-판매 흐름을 소개한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ESS도입을 기념하여 ‘에너지저장과 에너지자립’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며 건축 및 전기 분야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ESS 산업 육성정책과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미나 시작 전 에너지드림센터 신재생에너지 및 ESS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진성준 시 정무부시장은 “에너지드림센터가 SK ES란 훌륭한 협력자를 만나 100%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드림센터가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건물의 에너지 절감기술 확산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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