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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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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11.2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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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000만 관광객 시대 맞이 서울 관광 비전 공유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30일 그랜드 힐튼에서 관광업계와 스타트업 업계, 학계 및 전문가,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서울관광을 말하다’를 주제로 ‘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울 관광은 2014년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연 이래로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관광객의 등장으로 관광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와 관광 생태계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최근 OTA(Online Travel Agency)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외국계 온라인 여행사(OTA)에 밀려 한국 관광업계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관광업계와 새로 성장하는 관광스타트업 업계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선제적으로 긴밀하게 대처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서울관광산업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관광산업 생태계’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첫 번째 주제발표는 마스터플랜 ‘2019~2023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을 공유한다.

발표 이후에는 학계와 관광업계 종사자가 함께 실행전략에 대한 종합토론을 펼친다.

특히, 2023년 서울 관광객 5000만(국내 2700만 명, 해외 2300만 명) 시대에 대비해 시민의 관광향유권 보장,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서비스 개선 방안,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 등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정헌 상무가 나서 ‘관광 트랜스포메이션:관광 新소비 트렌드와 초융합 관광 시대 도래’를 주제로 서울 관광의 현재를 파악하고,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관광산업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타이드스퀘어의 윤민 대표가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OTA와 관광스타트업의 성장’을 주제로 위기 속에서 관광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보고한다.

이날 토론회 폐회식에 이어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8개 회원사가 벤처투자전문가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는 ‘2018 서울-관광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2023년 5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서울관광의 비전을 공유하고, 관광업계와 스타트업 업계 등과 함께 관광산업 전반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민관이 힘을 합쳐 긴밀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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