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결과 불복․무소속 운운, 지역민 의사 역행하는 배신”

배기운, 총선 승리 3대 목표 제시

배기운 예비후보(민주통합당, 나주·화순)는 7일 지역 신문 주재 기자들과 만나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총선 승리를 위한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 운운하는 모 후보의 행위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고,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지역민에 대한 배신이다”면서 “지역들의 준엄함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당당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고 반드시 승리해 보내주신 지역민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아울러 “총선 승리를 위한 ▲ 화합과 소통으로 살맛나는 지역정치 실현, ▲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 이명박․한나라당 심판과 정권교체 탈환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나주시의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과 함께 영산강권 고대문화권 사업을 완성하고, 교육 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도시로의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순 지역에 대해서는 “백신특구 등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과 역사․자연 자원을 통한 중부권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을 약속”했다.

[김대혁 기자]

다음은 배기운 후보가 내놓은 정책공약 표명서다.

민주통합당 경선참여에 임하면서

존경하는 나주 화순 주민 여러분!

여러분이 아껴주시고 성원하여 주신 덕에 민주 통합당의 경선 후보로

확정 되었습니다.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만, 여기까지 오게 된 데에는 오로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있었음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지역을 화합과 소통이 차고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여망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주민의 염원과 소망에 부응하여 이번 경선에 당당히 승리 할 것입니다.

그래서 4.11일 본선에서도 꼭 승리 하여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나주 화순 주민 여러분!

이번 공천에 참여하여 탈락한 일부 인사가 공천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에 대하여서도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의 문제점을 지적 하며 무소속 출마 운운하는 모 후보의 행위는 12월 있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적 여망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지역 주민의 염원을 배신하는 행위임에 틀림없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저는 다음 세 가지의 목표를 세우고 이번 총선에 임하고져 합니다(세부 공약내용 별첨)

존경하는 나주, 화순 주민 여러분!

저 배기운은 검증받은 정치인입니다.

지난 16대 때 이곳 나주에서 시민들의 성원으로 봉사 헌신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