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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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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
  • 김혁원
  • 승인 2018.12.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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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산화물 배출 90% 감소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3일 시청 간담회장에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신한은행 주철수 부행장, 김일용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희망재단이 5억 원을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8년 이상 노후 보일러 580여 대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한다.

이번 보일러교체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도시재생지역내 에너지빈곤층, 아동, 노인, 장애인의 이용 및 거주시설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콘덴싱보일러(92%)는 일반 보일러(80%) 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연 13만 원씩 줄일 수 있다.

시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중은 난방·발전부문(39%)으로, 자동차부문(25%)에 비해 기여도가 높으며 이 중에서도 가정용 보일러의 영향이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노후보일러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로 노후보일러 1대당 질소산화물 배출을 90% 가량 줄일 수 있으며 향후 2차 추가 신청을 받아 대상자 적격유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지원 가능 유무, 임대인 동의 유무 등을 확인하고 교체한다.

한편, 일반 시민이 가정용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지난 10월 국내 모든 보일러제조업체와 친환경콘덴싱보일러 판매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10% 할인된 특판 가격에 공급하도록 협약을 맺었고, BC카드와도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내는 1석 2조의 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준 신한희망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회복지시설의 친환경콘덴싱 보일러 지원사업 통해 일반 시민들도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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