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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안전 디자인 공모 1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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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안전 디자인 공모 12건 선정
  • 김혁원
  • 승인 2018.12.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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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이모티콘 SNS 무료 배포, 교통안전 웹진 게재 등 홍보
대상 그래서 언제와(박재성)(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사고로부터 가족과 친구를 지키는 한마디’를 주제로,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교통안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공모 결과 이모티콘 부문에서는 친근감 있는 강아지 캐릭터가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길은혜씨의 ‘이것만 지켜주시개’가 선정됐다.

또한, 옥외광고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을 영정사진으로 표현해 운전 중 보내는 메시지가 유언이 될 수 있다는 인상 깊은 경고 메시지를 전한 박재성씨의 ‘그래서 언제 와...?’가 대상을 차지했다.

코르크마개가 터지는 와인병을 그려 ‘음주운전 후 사고가 터질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 김종헌씨, 이모티콘 부문에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이륜차 헬멧 필수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포함해 교통안전 수칙을 깜찍한 캐릭터로 표현한 김재효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제한속도 준수를 당부하는 ‘무서운 속도는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보행자 배려를 강조한 ‘자동차는 갑이 아닙니다’ 신호 준수를 강조한 ‘약속 지키는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등이 옥외광고부문 입선작을 수상했다.

시는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교통안전 이모티콘을 SNS를 통해 무료 배포하고, 옥외광고물 디자인 등 참가작을 시 교통안전 웹진 ‘안전지대’ 등에 게재, 공익광고와 교통사고 예방교육 및 홍보에 활용한다.

단, 무상활용 및 배포권만 가지고 있으므로, 수상작의 상업적 활용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인 수상자에게 별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14일 시상식에서 수상작에 최대 250만 원의 상금과 시장상을 수여한다.

강진동 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교통안전에 대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작품을 통해 교통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이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직접 참여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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