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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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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 추진
  • 김재영
  • 승인 2018.12.1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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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우산 빗물제거기, 다회용 컵 등 비치
(사진=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경찰서와 법원, 복지관, 학교 등 총 54개 공공기관과 함께 폐기물 제로화를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5급 이상 간부들로 구성된 책임공무원을 지역의 54개 공공기관과 1대1로 매칭해 폐기물 제로화 실천 활동에 공공기관이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나간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 1월부터 분기별로 1회, 연간 총 4회에 걸쳐 매칭된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각 기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플라스틱 사용 안하는 분위기를 민간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

공공기관은 반드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운영해야 하고, 쓰레기는 품목별로 분리배출함에 버리고 공공기관이 주관하거나 후원하는 행사, 축제 등에는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또한, 비오는 날 우산을 넣기 위해 사용하던 기존의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와 빗물털이 통, 흡수용 카펫, 우산꽂이 등을 대체해 사용하게 된다.

업무 공간에서 자주 쓰던 1회용 컵과 접시, 페트병 물 등은 구매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회의실 등에는 다회용 컵과 용기를 비치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도록 유도한다.

지역의 공공기관과 매칭된 54명의 구 책임공무원들은 분기별로 각 기관의 부서장을 면담한 후 협력사항 및 주요사항을 결과보고 하며 전체 운영관리 상태를 점검해 나간다.

아울러, 이달 중으로 공공기관과 책임공무원을 매칭하고 관련자료 전달과 상호 협력을 위한 사전 면담을 제공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공기관의 책무 중 하나는 이처럼 사회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솔선수범해 시도하고 널리 전파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플라스틱 제로화 달성을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정책 개선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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