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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일로 슈퍼그래픽 기제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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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일로 슈퍼그래픽 기제스북 등재
  • 김몽식
  • 승인 2018.1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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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2층 높이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 조성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인천내항 7부두에서 사일로 슈퍼그래픽의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현판식에는 4개 협약기관(시, 인천항만공사,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TBT)의 허종식 부시장, 남봉현 항만공사 사장 등,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다.

사일로는 건립(1979년)된지 40년이 지난 노후화된 곡물저장용 산업시설로, 그동안 거대한 규모와 투박한 외관 때문에 위압감을 주었으나, 4개 기관이 협업해 디자인을 활용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변모시키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규모는 둘레 525m, 높이 48m로 아파트 22층에 달하는 높이로, 거대한 규모만큼 슈퍼그래픽을 그려내는 데만 약 100일이 소요됐으며, 이 기간 동안 투입된 전문인력은 총 22명, 사용된 페인트 양은 86만5400L에 달한다.

특히, 폐산업시설의 재활용이 아닌, 사용 중인 노후 산업시설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적용해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개선한 대표적 사례로 더 의미가 있다.

사일로를 둘러싸고 있는 외벽 면적 2만5000㎡에 적용됐으며, 기네스북에는 구조물을 제외한 순수 면적 2만3688.7㎡의 기록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인천의 기네스 기록등재는  영종도스카이 75골프클럽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연습장), 영종대교 휴게소내 포춘베어(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와 함께 3개의 기네스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공장, 산업단지 디자인거리 조성 등 인천의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이 사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 3회 수상 달성과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상인 독일 iF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참가했던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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