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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강 책임질 AR·VR 기반 의료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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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강 책임질 AR·VR 기반 의료기술
  • 김재하
  • 승인 2018.12.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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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을 이용한 의료기술 특허 출원 급증
AR·VR 의료기술 분야(특허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1998년~지난해까지 20년간 증강 및 가상현실(AR·VR)이 접목된 의료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총 277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2년~지난해까지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이 49.4%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AR·VR의 기술발전과 더 불어 2016년 정부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따른 연구개발지원금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AR·VR 관련 출원은 환자의 재활치료에 관련된 출원(81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의료인 훈련에 관련된 출원(45건), 수술(38건), 건강관리(36건), 진단(32건) 분야에 접목되는 등 AR·VR의 활용분야가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 양성 과정에 활용될 수술·진단·의료인 훈련분야, 고통스러운 재활 과정에 활용하여 질환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료분야,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건강관리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의 증가, 인구 고령화 및 전문 인력 부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한 AR·VR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내국인 출원이 89.9%(내국인: 249건, 외국인: 28건)을 차지했으며, 다출원인은 길재소프트(8건), 아산사회복지재단(7건), 고려대학교(6건) 등 민간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 공공연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AR·VR 의료기술 시장은 2016년 17억 8420만 불에서 2022년 263억 9291만 불로 급증 할 것으로 전망되는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서 특허 기술 선점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청 양인수 의료기술심사팀장은 “의료기술분야에서 AR·VR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앞으로도 AR·VR 의료기술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AR·VR 의료기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는 특허권 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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