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51 (수)
올 겨울 한강대교 부근 첫 결빙 관측
상태바
올 겨울 한강대교 부근 첫 결빙 관측
  • 김재하
  • 승인 2018.12.31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보다 16일 늦게, 평년보다 13일 빠르게 시작
(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31일 최근 한파로 인해 한강이 결빙됐다.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 27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기온도 영하에 머무르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31일 아침, 이번 겨울 들어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지난해보다 16일 늦게, 평년(1월 13일)보다 13일 빠르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해왔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이다. 

이는 1906년 노량진이 한강 주요 나루 중에 접근성이 쉬웠기 때문에 관측 기준점으로 지정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었으며,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1960, 1971, 1972, 1978, 1988. 1991, 2006)로 최근에는 2006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