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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미리 챙겨 돌봄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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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미리 챙겨 돌봄공백 해소
  • 이영철
  • 승인 2019.0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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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 구성·운영
최근 10여 년간 초등돌봄교실 운영 추이(교육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2019학년도 신학기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고 예산을 지원해 초등돌봄교실 총 1400실을 확충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2만여 명이 증가한 약 28만 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 확충해 신학기에 1200여 실을 증실·운영하고, 석면공사 등으로 오는 3월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를 전후해 200여 실을 추가로 증실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교육청은 보통교부금을 활용하여 기존 겸용 돌봄교실 190실을 전용교실로 전환하고, 노후한 돌봄교실 1354실에 대한 새단장 작업 등 총 1620실의 돌봄교실에 대한 환경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 확충·개선하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놀이와 쉼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디자인 설계과정에 공간을 실제 이용하는 수요자(학생, 돌봄전담사, 교사 등)를 참여시켜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부차관을 단장으로‘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시·도교육청별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돌봄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돌봄교실 시설 확충 진행상황 등을 점검·지원하기 위해 현장점검반 및 민원담당관제를 오는 3월까지 상시 체제로 구성·운영하고, 학교가 돌봄교실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을돌봄과 연계하는 등 돌봄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 현장과 함께 돌봄교실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나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돌봄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초등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마을)과의 연계 강화가 중요하므로 올해 출범한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유도해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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