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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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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본격화
  • 박춘화
  • 승인 2019.01.1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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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내 유휴 부지 36만㎡ 무상 제공
사진은 경주시 축구공원 전경.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훈련공간인 파주NFC의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2023년 만료됨에 따라 대체할 축구종합센터의 새로운 부지를 공모 중에 있다.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구장 14면을 비롯해 풋살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300명 규모의 숙소와 컨벤션센터, 연구실, 200여명이 근무 가능한 사무동도 함께 건립되며 건립 예산만 약 15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인 만큼 전국 지자체의 경쟁도 치열하다.

시는 유소년 축구의 메카이자 동계 훈련에 최적화된 도시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사를 비롯한 우수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만의 특화된 유치 전략으로는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유휴부지 36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보문이 국내 최고의 관광 및 숙박단지로서 명성을 가진 만큼 축구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접수받고, 다음 달까지 후보지를 확정한 다음 2023년 6월까지 완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구대표팀의 산실인 축구종합센터는 축구 메카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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