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달부터 만 75세(1944년생)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2017년부터 치매의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연령 만 75세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필수검진으로 치매 검진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구 보건소에는 평일 오전 9시~낮 12시, 구치매안심센터는 평일 오전 9시~저녁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음 달부터는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하게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도록 15개 동주민센터에도 검진소를 운영하며 1차 검진 후 인지 저하자로 판명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치매가 의심되면 구와 협약을 맺은 보라매·중앙대학교병원 등에서 3차 최종 확진을 받아볼 수 있고, 원인확진검사비는 소득과 상관없이 구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육 및 검진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오는 15~17일까지 사당두산위브아파트 경로당 외 2곳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방문해 교육 및 선별검진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바로알기, 치매예방법 등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는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치매노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울, 디딤돌 가족모임을 개최하고, 올해 일정 및 치매가족 지원서비스 등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선별검진은 만 60세 이상 구민 누구나 가능하므로 집중치매선별검진 일정 이외에 구보건소, 구치매안심센터, 동 주민센터(동방문간호사)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치매안심센터(598-6088)로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