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 작품 최종 선정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추진해 온 ‘서울시립대학교 미래융합관’ 설계 공모결과,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대표 정은주)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는 도시·건축 분야의 총 7인으로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심재현(세종대학교 교수), 반광효(성원건축사사무소 대표), 노휘(디디스튜디오 대표), 김관수(경희대학교 교수), 이중원(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선현(디림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심사는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기능적인 공간계획과 시설제안의 우수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이번 당선작은 주변 시설물간의 접근 동선이 합리적으로 설계됐으며, 미래융합관에 배치되는 3개학부(과)의 면밀한 층별 계획으로 효율적인 내부 공간 조성했다.
또한, 입방체 공간의 중심을 비움으로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하는 보이드공간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제작해 건물 내부로 자연채광과 환기가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
1등 작품 이외에도 2등 에스이에이 건축사사무소 박홍태, 3등 서로아키텍츠 김정임, 4등 디자인랩스튜디오 박동주, 5등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정기정이 차지했다.
원윤희 대학교 총장은 “공학계열 융복합연구시설인 미래융합관 건립을 계기로, 첨단 연구 설비와 융합 교육 환경을 갖춰, 경쟁력 있는 4차 산업 주도형 인재를 육성하고,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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