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서울시, 현대오일뱅크 5곳 여성안심택배 설치
상태바
서울시, 현대오일뱅크 5곳 여성안심택배 설치
  • 김혁원
  • 승인 2019.01.15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 선정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5일부터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며 5개 주유소(95칸)는 직영주유소를 기준으로 판매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시가 2013년 7월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그 동안 총 198만 명(누적)이 이용했다.

또한, 2016년부터 시는 현대H몰, NS몰, 11번가, GS SHOP 등 총 9개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주문서 작성 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록을 등록해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차량 이용객 및 주유소 인근 지역주민의 편의가 증진되며 처음 50개소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지난 해 6월 210개소(4119칸)까지 확대됐다.

‘여성안심택배’는 총 2곳을 제외한 213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된다.

한편, 시 ‘여성안심택배’는 대구시, 제주도청, 부산시, 광주 광산구청, 경기도 성남시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희천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민관 정책협력의 좋은 사례로, 향후에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주유소 등 민간이 소유한 공간에 택배함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네크워크를 활용해 여성안심지킴이집 등 여성정책 전반에 대해 업무 제휴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