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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광역상수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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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광역상수원 관리 강화
  • 강채은
  • 승인 2019.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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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옥정호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 활용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올해부터 안전적이고 깨끗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광역 상수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15일 도에 따르면, 그 동안 4개 광역상수원은 129명의 지역주민이 1일 6시간씩 상수원 오염 여부 및 불법 행위를 감시·계도하고 쓰레기를 수거해 왔다.

그러나, 전년 9월 용담호 정체구역에서 녹조 및 고라니 사체 발견 등으로 광역상수원 지킴이 감시활동에 대한 한계가 있어 관련 시·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4월부터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의 하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환경부 5대강 환경지킴이사업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을 활용한 복무관리 시스템’을 용담호와 옥정호에서 시범 실시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은 핸드폰 GPS를 통해 지킴이의 근무상황·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불법행위 및 녹조 발생 시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청에 보고하고, 보고받은 관리청에서는 이를 즉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시·군 등과 협업해 광역상수원 및 유입 하천별 담당 지정제를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입증될 경우 내년에는 4개 광역상수원 6개 시·군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도내 광역상수원은 모두 1급수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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