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00 (수)
서울 관악구,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상태바
서울 관악구,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 김재영
  • 승인 2019.01.1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연 최대 12만6000원 지급
(사진=관악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관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생리대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 생리대 구매비용(연 12만6000원)을 국민행복카드(바우처)로 지급해,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대상자 중 만11~18세 여성청소년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양육자(관계 확인 서류 필요)가 신분증을 가지고 청소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있을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어플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생리대 바우처는 신청한 달부터 바우처 금액이 지원되므로 가급적 이달안에 신청해야 바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본인 또는 신청인(신청서 상의 신청인)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생리대를 구입할 수 있으며, 기발급한 국민행복카드가 있을 경우 별도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국민행복카드는 BC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사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카드사별로 가맹을 체결한 판매처에서 생리대를 구입하면 된다.

국민행복카드 발급 및 자세한 사항은 구 노인청소년과(02-879-6171)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부터 생리대 구매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권 뿐 아니라 선택권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