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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미세먼지 다발지역 산림청 신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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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미세먼지 다발지역 산림청 신규사업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1.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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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업단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도시숲 조성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올해 도시숲 관련 예산을 지난 해보다 54억 원이 늘어난 64억 원을 투입해 산림청과 환경부의 신규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 유휴지 및 기존 녹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된 대상지, 폐철도 등에 차단숲을 조성할 수 있다.

올해 전북도 중 시, 익산시, 정읍시가 선정돼 총 사업비 65억 원을 확보했으며, 그 중 노후 산업단지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총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많은 사업단지에 조성된 도시숲은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를 평균 40.9% 저감시키고,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관목이나 초본 또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금강공원, 군봉공원, 미룡동, 지곡동 등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을 조성하며, 전군 도로, 지방도로(회미로) 등에는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등의 가로수를 식재한다.

이밖에도 군산흥남초, 당북초, 성산초, 군산남중에는 나대지화 돼 있는 학교의 공간을 활용해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명상숲을 마련한다.

또한, 폭염·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물적·인적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적응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육아종합지원센터(구 KBS) 벽면녹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녹지대의 빈 곳이나 도심 내 자투리땅에 나무 한 그루, 꽃 한송이라도 더 심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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