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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명절 불량 축산물 일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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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명절 불량 축산물 일제 단속
  • 김몽식
  • 승인 2019.01.1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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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동원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1일~다음 달 1일까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자 관내 축산물 관련 업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설 명절에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축산물 작업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등 시 및 10개 군·구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단속 대상은 관내 도축장,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제조·가공·판매·유통업소 총 4247개 영업장으로, 갈비 선물세트, 햄 선물세트와 제수용품과 부적합한 식용란(계란)의 유통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수입 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젖소·육우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쇠고기 등급을 속여 부당이익을 챙기는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행위, 표시사항 위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점검 중 제품의 안전성과 허위 표시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보존료, 부패도, 식중독균 등 정밀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생한 축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및 행정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시, 군·구 단속반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를 실시하고, 특별 위생감시 결과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 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

이밖에도 각 군·구에서는 이번 특별 위생감시에 직접소비자인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동원해 시민이 부정불량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축산물의 위생 및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홍보·계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축산물 최대 소비시기인 설 성수기에 실시하는 바, 더욱 철저히 시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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