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거제시,"거제씨월드 관리 제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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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거제시,"거제씨월드 관리 제대로 해야"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3.12.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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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거제시장의 대표적인 민자유치 사업이라는 치적을 받고 있는 (주)거제씨월드 돌고래 체험전시장이 건축물 무단사용으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다.
 
거제씨월드는 지난 5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조건부 승인을 얻어 돌고래 4마리를 일본에서 들여와 거제시 연안 사육시설에서 관리해 왔다.
 
이후 지난 8월 한차례 더 연장해 11월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사육해 왔었다.
 
하지만 거제씨월드는 만료기간이 다가오자 지난달 28일 돌고래 4마리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제씨월드 고래체험전시장 수조에 급하게 옮겼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이 건물은 임시사용허가를 거제시로부터 받지 않고 무단으로 수조를 사용한 것이다.
 
이 때문에 동물자유연대는 열악한 환경시설에서 돌고래를 무단으로 조련한다는 이유를 들어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거제씨월드는 시설무단사용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12월6일 완공된 수조 4곳에 대해 임시사용허가를 거제시로부터 신청해 3일만인 9일 사용허가를 득했다.
 
하지만 거제씨월드는 경찰 조사가 진행중에도 불구하고 허가가 나기전 이틀 전인 7일 또 다시 돌고래 4마리를 추가로 수조에 반입했다.
 
이에 대해 동물자유연대는 거제시가 이 업체를 두둔하고 있어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자가 취재에 들어가자 거제시청 한 공무원들도 이 것이 무슨 문제가 되냐며 시민단체를 성토했다.
기자는 어이가 없었다.
 
건물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고발를 당해 임시사용허가 신청을 해놓고도 또 다시 사용승인이 나기전에 돌고래 4마리를 수조에 반입한 것은 정말 두둑한 배짱이 아니면 힘들다.
 
만약 일반시민들이 건축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민원이 발생했다면 거제시는 법대로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시장의 민자유치사업이라는 이유로 이 업체를 두둔하고 있는 거제시 공무원들은 직분을 망각하지 말고 정상적인 지도 관리를 해야 한다.
 
이것만이 신뢰받는 거제시 행정을 만들어 나가는 길임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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