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지난 해 농식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꾸며 표시한 업체가 4000곳 가까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해 음식점, 가공업체 등 원산지표시 대상 업체 28만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4514건이 적발돼 전년보다 4.3%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위반 물량이 1톤 또는 1000만 원 이상인 대형 위반 건수는 522건 적발돼 전년보다 23% 늘었다.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와 돼지고기가 각각 24%를 차지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콩, 쇠고기, 닭고기 등의 순으로 많았다.
위반 업종은 음식점이 58%로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 식육판매업체, 노점상 등이 뒤를 이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2453곳을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1464곳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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