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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주체사상 추종 민노, 진보정당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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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주체사상 추종 민노, 진보정당 아니다˝
  • 윤종희
  • 승인 2011.08.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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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가칭) 대표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실제로 진보정당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진보정당 선명성 경쟁에 불을 댕겼다.
 
장 대표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들이) 한편으로는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주체사상을 추종하는가 하면, 인민을 굶어 죽게 하는 북한 정권과 지도자를 비판하기 보다는 상당히 추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진보신당은 조금은 예외이지만 민주노동당과 통합하려고 하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녹색사회민주당이 진정한 진보정당"이라고 자부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 "현재, 민주당 중심으로 야권 통합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민주당과 노무현 정권 시절 국민이 얼마나 실망을 했는가.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량실업이 있었는데, 그런 민주당 중심으로 야권 통합을 해서 나아질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을 대체할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이 아닌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와야 한다."라며 "야권통합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은 장 대표의 녹색사회민주당이 기존 진보세력의 독점체제를 깨고 새로운 진보세력으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진보세력의 분화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시사오늘=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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