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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융중심지 10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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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융중심지 10주년 행사 개최
  • 한규림
  • 승인 2019.0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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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금융기술지원시스템 구축, 북한개발은행 설립 추진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오거돈 시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및 정부, 금융계, 언론계, 학계 등 기관장 및 전문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금융중심지 1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최 위원장이 ‘금융의 혁신성장과 부산 금융중심지의 도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하고, 세션1에서는 Z YEN사 마크 옌딜 대표가 ‘글로벌 금융중심지 경쟁과 부산이 나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좌장으로 금융 전문가들이 향후 10년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세션2’에서는 ‘부산금융중심지와 금융공공기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공공기관의 역할과 함께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가칭)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방안도 논의한다.

또 ‘세션3’에서는 최근 북한의 대외개방 움직임에 따라 ‘북한 금융시스템 구축과 부산의 역할’이란 주제로, 대북 금융기술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과 북한개발은행을 부산에 설립해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를 모색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오 시장은 “국제금융센터 1·2단계 준공 및 금융기관 집적화를 통해 금융클러스터 토대를 마련했으나, 실질적인 금융내실화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년은 대북 금융기술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북한개발은행이 부산에 설립 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한 국제금융진흥원을 올해 안에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이 가진 해양·산업·물류 등 실물경제를 기반으로 금융산업을 활성화해 지역내총생산(GRDP) 금융산업 비중을 10년 후 10%까지 향상함과 동시에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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