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4000만원 투입해 교통흐름·교통사고 개선에 중점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이달 초 교통사고가 잦은 남원읍 의귀리(의귀천 동쪽 사거리) 교차로에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발주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남원읍 의귀리(의귀천 동쪽 사거리) 교차로는 종단경사 불량 및 활 모양의 교차로로 최근 2년간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중상1명과 경상 5명으로 의귀리 마을회에서 회전교차로 설치요청이 꾸준이 제기되어 오던 교차로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큰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매년 국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비 1억4000만 원, 지방비 2억 원을 확보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이달 초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발주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는 신호대기가 없어 평균 통행시간 31% 감소 및 교통 상충지점이 32개소에서 16개소 줄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50%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시 관내에 지난 해까지 56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해는 교통사고 잦은 한남리 원님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의귀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의귀리와 신흥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친환경 교차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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