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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대책으로 토요 스포츠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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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대책으로 토요 스포츠 활동 지원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3.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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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9일 한국체육대학교(필승관)에서 학교 토요 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하고, 토요 스포츠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업무협력 체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외에도 대한체육회 회장,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체육 시설 및 강사의 지원이나 퇴직 교원의 재능기부 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부와 교과부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따른 스포츠활동 수요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토요 스포츠강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토요 스포츠강사(300여 명)가 참석하여 발대식과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기타 시도는 자체적으로 발대식을 실시한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체육도 한걸음 더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이며, 토요 스포츠강사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저하, 학교폭력, 게임중독 등의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학생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땀 흘리며 즐겁게 하는 스포츠 활동은 평생 동안 남는 즐거운 추억이며 나아가 운동하는 습관의 첫 단추가 된다고 언급하고, 한 학생이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습관을 올바르게 길러준다는 마음 가짐으로 사명감을 갖고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부와 교과부는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튼튼한 체력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스포츠맨십, 배려, 나눔 등)을 함양하도록 함으로써 체·덕·지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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