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관제 영어 교육훈련 과정 개발, VTS 신기술 현황 등 논의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다음 달 1일까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시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제46차 해양교통관제(VTS) 위원회 및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83개 항로표지당국과 산업회원 등 100여 명의 해상교통관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관제에 대한 영어 교육훈련 과정 개발, VTS 운영 및 신기술 현황, 관제법 제정 등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사항들을 논의한다.
먼저, 오는 22일까지 국제 워크숍 기간에는 표준화된 해양통신 서비스지침 개발, 관제 영어교육, 효율적 해상교통 관제서비스를 논의한다.
또한, 오는 23일~다음 달 1일까지 VTS 위원회 기간에는 VTS 국제표준 제·개정, 회원국 간 VTS 운영현황, 시스템 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한다.
한편, 시는 그동안 국제해사교육과 관련한 의제개발과 해양안전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정책 반영을 건의하는 등 국제해사교육훈련 중심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해양관광 문화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국제해사교육과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