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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공사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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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공사현장 공개
  • 김혁원
  • 승인 2019.02.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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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정동, 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 운영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 달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해외에 최초로 전한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를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덕수궁, 정동, 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딜쿠샤’와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공사 설명까지 청취할 수 있다.

이날 복원공사 현장은 현장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에게 개방되며, ‘딜쿠샤’의 내부는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답사 프로그램은 덕수궁~정동~경교장~딜쿠샤 등 4개소를 방문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현장교육 전문강사가 대한제국시기~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설명한다.

또한, AP통신사의 한국 특파원으로 3·1운동 독립선언서와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외신에 처음으로 보도한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도 청취한다.

답사의 마지막 코스 ‘딜쿠샤’에 도착하면 현재 진행 중인 원형 복원 공사와 ‘딜쿠샤’의 건축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 관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돌아 본 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시민 참여행사 답사프로그램 참가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딜쿠샤’는 전년 7월, 마지막 무단 점거자가 퇴거하면서 11월부터 복원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시민 개방행사 프로그램’ 관련 문의 사항은 시 역사문화재과(2133-2636)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영준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딜쿠샤’ 시민개방 및 답사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적 장소로 ‘딜쿠샤’를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나아가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딜쿠샤’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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