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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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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 3곳 선정
  • 강채은
  • 승인 2019.02.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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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구운마을, 장수군 개정마을·문성마을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가 훼손 방치된 도랑·실개천을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 사업에 3개 마을 도랑이 선정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선정된 3개 마을은 진안군 구운마을, 장수군 개정마을, 문성마을이며 금강수계 기금에서 27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가 유역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성 있고, 마을 주민들의 적극 동참 의사, 수질오염 또는 생태계 훼손이 심한 도랑·실개천으로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성과가 예측되는 마을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장수군 개정마을은 기금 2000만 원을 포함한 2500만 원을 투입해 마을 앞 도랑 1,000m 구간을 복원한다.

또한, 지난 해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한 장수군 문성마을, 진안군 구운마을은 제초작업,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등 마을정화 활동과  주민 환경의식 교육을 실시하고,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효과 분석 등 사후관리에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K-water(수자원공사 용담지사), NGO(물 포럼 코리아)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랑 살리기 캠페인 전개, 비점오염 줄이기 실천운동 등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실개천·도랑은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국가하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랑은 지하수, 하천, 강 등 수생태계로 이어지므로 도랑의 수질 및 수생계 복원은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도랑에서 물장구 치고 가재 잡던 예전 모습으로 복원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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