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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따릉이포 사업 참여 자전거 대리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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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따릉이포 사업 참여 자전거 대리점 모집
  • 김혁원
  • 승인 2019.0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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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정비·수리 업무 민간 전환 골목상권 활성화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오는 28일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따릉이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규모 민간 자전거 대리점 50곳을 공모한다.

20일 시에 공단에 따르면, 2015년 9월 도입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 중 정비·수리 업무를 민간으로 일부 전환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그 이익을 지역으로 선순환 시키고자 ‘따릉이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지역 동네 자전거 대리점은 약 900여 개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리점 50곳에서 따릉이포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참여 업체 확대를 검토한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이 많은 성수기(오는 4~11월까지)엔 수리해야 할 따릉이도 많아지는 만큼 5개 정비센터와 민간이 협력해 신속한 자전거 수리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전거 대리점은 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mcchun@sisul.or.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3년 이상 운영경력이 있는 자전거 대리점 점주로서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보도 폭, 보관 공간 등)을 갖춘 자이며, 1차로 자치구별 2개 점포를 선정하고, 희망 점포 초과 시 공개 추첨을 진행한다.

‘따릉이포’ 사업에 선정된 자전거대리점은 다음 달~오는 11월 말까지 계약을 하게 되고, 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자전거를 인계하고, 점포는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를 다시 공단에서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비항목은 프레임교환, 체인교체, 타이어교체, 펑크수리 등으로 구성되며 자전거대리점에 제공되는 정비비용은 모집공고 때 안내한다.

한편,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현재 총 2만 대 운영 중이며 누적회원수 109만  명, 전체 이용건수는 1600만 건을 달성했다.

이지윤 시설공단 이사장은 “실력 있는 동네자전거 점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 업무를 맡겨 따릉이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도모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편리하고 유용한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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