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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증장애인시설 등 이·미용 나눔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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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증장애인시설 등 이·미용 나눔 봉사 실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3.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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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과 이·미용업소가 없는 낙후지역을 직접 찾아가 미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요양시설 19개소와 이·미용 업소가 없는 지역이 옹진군내에 9개 마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들 시설 및 마을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이·미용 업소를 이용하는데 상당히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에서는 (사)대한미용사회인천광역시협의회 회원 10명 으로 미용서비스 봉사단을 구성하고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장애인 요양 시설과 이. 미용업소가 없는 지역을 방문하여 컷트, 파마, 염색 등 다양한 미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는 지난 2월 13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성촌의 집’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 34명에게 미용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3월12일에는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 위치한 ‘해바라기’ 장애인 요양시설에 생활하는 중증장애인 53명에 대하여 컷트, 파마, 염색등 미용서비스 봉사를 실시하였다.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를 받은 장애인 요양시설 관계자는 미용적인 면 뿐만 아니라 개인위생 관리 면에서도 머리손질 등 미용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시설 생활인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어 이·미용업소를 이용할 수 없었는데 미용봉사단이 직접 찾아와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여 줌으로서 개인 위생관리 향상은 물론 몸도 마음도 한결 아름다워진 느낌 이라며 이러한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활동이 사회적 소외계층과 지역에 널리 제공되어 더욱 훈훈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는 올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월1회씩 이.미용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소외 계층과 지역을 찾아가 미용서비스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미용뿐 아니라 위생분야의 전문 재능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의 손길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적·행정적 여건을 조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미용 전문인이나 미용서비스 봉사 수혜를 받고자 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이·미용서비스 소외 지역 주민은 인천광역시 위생정책과(440-2792)로 문의·접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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