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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서해 5도 조성에 32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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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서해 5도 조성에 329억원 투자
  • 김재하
  • 승인 2019.03.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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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19년도 시행계획' 추진
(사진=행안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 소득증대, 생활안정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올해에 24개 사업, 329억 원이 투자된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연평도 포격 등 남북군사대치로 어려움을 겪어온 서해 5도에 보다 안전하고 평화롭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안부·해수부·문체부 등 9개 부처가 2011~내년까지 78개 사업, 9109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그간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927가구를 개량했고, 노후 대피시설 44개소를 비상사태 시 열흘 이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로 개량했으며,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거주의지를 높이기 위해 정주생활지원금, 생필품의 해상운송비, 교육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대비 정주인구는 11% 증가하고, 관광객은 58% 증가했으며, ‘서해 5도 특별입시전형’을 통해 지난 해까지 졸업생 311명 중 174명이 대학에 입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안부는 최근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행안부, 해수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국비 249억 원을 포함한 32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의 주요내용은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등 주민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사업 5개, 76억 원,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 주거환경 조성사업 2개, 33억 원, 해수담수화시설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 8개, 166억 원, 해삼섬 조성사업 등 일자리 및 소득창출 기반 사업 6개, 30억 원 등을 지원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그동안 국가안보상의 필요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서해 5도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감수하며 살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서해 5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힘을 합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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