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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산강변 광주 시민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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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산강변 광주 시민의 숲 조성
  • 김대혁
  • 승인 2012.03.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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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시민휴식 명소로 만들 터
 
광주시 오룡동 영산강변에 광주 시민의 숲이라는 시민 휴식 명소가 생긴다.

12일 광주시는 북구 오룡동 영산강변의 대상공원 일원에 100만㎡을 ‘광주 시민의 숲’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숲’은 환경선도 녹색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광주의 상징 숲으로, 대상공원(36만㎡)과 체육공원(17만㎡)을 생태숲으로, 영산강 일부 수변(47만㎡)을 경관구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70억원을 투자해 수목 30만주, 초화류 150만본 식재와 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영산강 수변과 연결되는 시민의 숲은 물과 숲이 어우러지고 습지와  연계되는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나무와 물, 조류, 어류가 함께하는 자연친화형 생태숲으로 조성하면서 영산강 경관을 활용한 시민 정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공원은 기존 수림대를 활용한 숲 속에 오감체험 생태탐방 오솔길5.0㎞와 잔디 및 휴게광장, 피크닉장 등을 만들고 주변에는 원추리와 꽃무릇 등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숲을 조성한다. 대상공원 둑길에는 목백합 등을 식재해 강변을 따라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공원과 인접한 체육공원은 가족단위 및 동호인들에게 운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동장 주변에 키가 크고 울창한 수종을 식재해 쾌적하고 녹음이 있는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 숲’으로 조성한다.
 
 영산강변에는 국가하천관리기관(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영산강 수변에서 생활하는 철새들을 관망할 수 있도록 관찰대를 설치해 운영한 반면, 영산강 철새 집단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생태계 보호지구로 지정해 접근을 금지하는 등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내 숲은 휴식과 명상, 유희의 숲으로 조성해 숲에 대한 다양한 이용형태를 유도하는 서정적인 공간을 위한 숲으로 만들어 이용시민의 다양한 취향에 맞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주 5일제 전면시행에 따라 시민의 숲을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함은 물론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숲 조성을 위해 시민과 기업체,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해 생일, 결혼, 출산, 창업, 단체창립 등 각종 기념일에 뜻 있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동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체와 단체가 일정지역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기업의 숲’을 조성하고, 시 ․ 도별 대표수목을 식재하는 ‘팔도의 숲’ 동산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은 기탁 받는 헌수운동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 참여 붐 조성으로 예산을 절약하는 내실 있는 숲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시작부터 종료시까지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전문가 자문과 시민 참여를 통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6일 시민의 숲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명명식을 갖고, 시민의 숲 기념을 위해 대왕참나무와 목백합 등 1천주를 식목일 행사와 병행해 식재할 계획이다.
 
시민의 숲에 식재하는 대왕참나무와 목백합은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수종으로 숲을 통한 탄소흡수원과 도시온도를 낮추어 지구온난화 극복에효과가 큰 탄소중립숲의 대표적인 수종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확보된 공원과 물을 이용해 ‘광주 시민의 숲’을 만들어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숲으로 조성하고, 녹색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탄소 중립숲’의 대표적인 수범사례를 창조함은 물론 시민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시민의 숲’ 조성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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