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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어린이집 248곳, 편의시설 5988개소 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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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어린이집 248곳, 편의시설 5988개소 등 공급
  • 이승현
  • 승인 2019.03.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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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제로에너지 건축 적용한 복합혁신센터 건설 추진
혁신도시별 정주여건 현황(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혁신도시 정주권 조성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말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해 말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9만2000명으로 2017년 말 대비 1만8262명이 증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1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는 9세 이하의 인구가 18.5%(전국평균 8.3%)로 어린이에 대한 고려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충북․제주 등 일부 지자체는 2021년~2022년에 걸쳐 준공 예정인 복합혁신센터(문화·체육·보육 등 복합 공공시설)를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및 제로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전년 대비 3.9%p증가했다.

국토부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를 지원하고 있는데 2017년 하반기부터 지난 해 상반기의 경우 공공부문 배우자 이전 희망자 중 38%(55명)가 희망 지역으로 배치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중순 울산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 에너지공단의 한 직원은 지난 1월 혁신도시 이전 설명회에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혁신도시 공공주택과 공공시설 공급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해 말 현재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7만4000호(누적)가 공급돼 전체 계획대비 83.1%의 물량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다.

또한 계획 대비 86%의 공공시설이 공급된 가운데 지난 해는 2개의 공공시설이 추가 공급됐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고 임시 주민센터를 개소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혁신도시 내 병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총 5988개소로서 2017년 말 5415개소에 비해 다소 개선된 수치이다.

혁신도시 내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의 적기공급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 해는 학교 2개소, 유치원 3개소가 개원했으며,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은 248곳으로 계획 대비 94% 공급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젊은 부부들의 보육 수요가 점차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 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지자체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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