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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인프라·에너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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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인프라·에너지 협력 강화
  • 최석구
  • 승인 2019.03.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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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직항노선 증편, 방송 매체를 통한 문화 소개, 한류 확산 등
문재인 대통령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 '브루나이'에 도착(사진=청와대 트위터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브루나이 왕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브루나이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양국이 수교 후 지난 35년간 인프라·에너지·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국 기업이 브루나이의 리파스 대교와 템부롱 대교 건설에 참여해 브루나이의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하고,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브루나이의 주력 산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가스전 개발, 수송, 판매 등 전 분야에 걸친 LNG 밸류체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간 직항노선 증편, 방송 매체를 통한 문화 소개, 한류 확산 등을 통한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상호 이해 증가를 평가하고, 양국관계의 장기적인 발전기반이 될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를 되짚어보고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회의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며 브루나이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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